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비판이 극장 굿즈의 폐기 요구로 이어졌다. 주진우 의원은10월3일 오전10시9분 X에 올린 공개 입장문에서 메가박스에 해당 굿즈를 전량 폐기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오늘 즉시 조치하지 않으면 홍정인 대표의 국감 증인과 메가박스 불매운동을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문구도 함께 넣었다. 실제 폐기나 국감 증인 채택이 확정됐다는 발표는 아니다.
문제 삼은 것은 티켓 속 총알 자국
주 의원의 입장문은 육영수 여사가 앉은 자리에 총알 자국이 표현됐다는 점을 비판의 대상으로 적었다. ‘패륜굿즈’라는 표현도 의원이 사용한 평가다. 영화에 대한 일반적인 호불호만 밝힌 것이 아니라, 특정 극장 상품을 지목해 폐기·사과를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의 대응을 제시한 공개 입장이다. 이 요구의 주체는 주 의원이며, 메가박스가 공개한 조치로 읽어서는 안 된다.
공식 안내에는 No.187 티켓…새 출시 소식은 아니다
메가박스 공식 이벤트 페이지는 ‘암살자(들)’의 오리지널 티켓을 No.187로 소개한다. 안내 이미지에는 티켓의 앞·뒤 디자인과 증정 조건이 함께 실려 있다. 증정 기간은9월23일 첫 상영부터10월6일까지이며 한정 수량이다. 당일 관람 티켓을 가진 메가박스 멤버십 회원에게 관람 후 선착순으로 주고,1좌석1개·1인 최대4개라는 제한도 적었다. 페이지 상단의 행사 기간과 실제 이미지에 쓰인 증정 시작일을 구분해야 한다. 이 상품이 오늘 처음 발표됐다는 뜻이 아니라, 기존에 안내된 상품을 향해 오늘 새로운 폐기 요구가 나온 것이다.
이번에 직접 대조한 공개 입장문과 공식 티켓 안내에서는 굿즈 전량 폐기 완료나 메가박스의 사과를 확인하지 못했다. 다른 모든 채널에 입장이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확인된 새 사실은 주 의원의 공개 요구와 조건부 대응 예고이며, 회사의 실제 판매·증정 변경이나 국회 증인 채택 여부는 별도 조치로 확인할 대상이다. 대표 이미지는 제작사가8월19일 공개한 공식 예고편의 홍보 원본으로, 논란이 된 티켓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