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책 몇 페이지를 찍어 AI에게 올리고, 만든 복습 카드를 다음 날 다시 꺼내 공부하는 흐름이 청소년용 ChatGPT에 추가된다. OpenAI는 10월 7일 공개한 공식 안내에서 필기 사진을 한 PDF로 모으는 기능과 저장되는 플래시카드, 대화형 퀴즈를 소개했다. 핵심 변화는 질문에 답을 받는 것뿐 아니라 종이 필기를 연습 자료로 바꾸고 같은 자료를 이어서 쓰는 데 있다.
사진을 하나씩 올리는 대신, 여러 페이지를 한 파일로
여러 장을 연속 촬영하는 기능은 공책의 여러 페이지를 찍으면 하나의 PDF로 자동 합친다. 만들어진 파일은 ChatGPT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원문은 이 기능을 iOS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Android 제공은 작업 중이라고 구분한다. 두 운영체제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발표는 아니다. Android 이용자에게 지금 같은 촬영 기능이 있다고 안내하면 실제 조건과 달라진다.
OpenAI는 학생들이 필기를 촬영해 업로드하는 과정이 번거롭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연속 촬영은 그 입력 단계를 줄이는 기능이다. 사진에서 읽어 낸 내용이나 PDF로 만든 페이지의 정확도를 이번 취재에서 직접 시험한 것은 아니다. 흐린 글씨나 누락된 페이지까지 자동으로 바로잡는 기능이라고 해석할 근거도 없다.
아는 카드와 틀린 카드를 나누고, 다음에 이어서 복습
플래시카드는 업로드한 수업 필기나 학생이 고른 주제를 복습용 카드로 바꾸는 방식이다. 원문은 생물 시험을 준비하는 사례를 든다. 이미 아는 카드는 표시하고 틀린 카드는 다시 보며, 카드 묶음을 섞어 한 번 더 연습할 수 있다. 단순히 문제 목록을 채팅 답변으로 받아 복사해 두는 것과 달리 연습 흐름을 카드 묶음으로 다룬다는 설명이다.
카드 묶음은 청소년 사용자의 라이브러리에 저장된다. 공부하던 부분부터 다시 이어 가고, ChatGPT에 플래시카드를 불러오라고 요청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 연습하도록 예약 작업을 만드는 방법도 소개됐다. 저장 기능은 복습을 이어 가는 편의를 뜻하며, 기억력이나 시험 점수가 실제로 얼마나 좋아졌다는 측정 결과는 아니다.
퀴즈 역시 필기 노트를 올려 대화형으로 만들 수 있도록 개선됐다. 회사는 이용자가 퀴즈를 원하는 상황을 더 잘 파악해 채팅에서 바로 퀴즈를 생성한다고 설명한다. 카드와 퀴즈는 연습 도구이지 교사나 원래 수업 자료를 대체한다는 발표가 아니다. AI가 만든 정답과 설명은 원래 필기·교재 내용과 함께 읽는 편이 목적에 맞다.
대학 지원 플래너는 아직 예고…미국 대상부터
같은 안내의 College Planner는 출시된 학습 기능과 구분해야 한다. OpenAI는 이를 곧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4년제 대학 진학을 계획하는 10~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 요건, 마감일, 할 일과 학자금 지원 절차를 하나의 계획에 모으는 기능이다. 학생이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는 스스로 결정하고 상담사·가족의 지도와 함께 쓰도록 설계한다는 설명이다.
다른 국가와 2년제·기술·직업학교로 넓히는 것은 이후 계획이다. 한국 대학의 수시·정시 마감이나 국내 장학금이 이미 연동됐다는 뜻이 아니다. 이번 발표에서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 차이는 필기 입력 방식과 저장되는 복습 자료, 그리고 아직 예고 단계인 진학 계획 기능의 구분이다. 대표 이미지는 공식 원문의 휴식 알림 예시로, 연속 촬영이나 College Planner를 직접 실행해 검증한 화면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