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가 답변을 마친 뒤 사용자가 다음에 보낼 만한 메시지까지 제안하는 ‘composer predictions’ 베타가 공개됐다. 코딩 작업에서 수정·확인 요청을 다시 적는 수고를 줄이는 기능이지만, 다음 일을 스스로 승인하거나 메시지를 자동 전송하는 기능은 아니다. 제안을 Tab으로 수락하면 입력창에 들어가고, 실제 전송은 사용자가 내용 확인과 편집을 거쳐 결정한다.
누구에게, 어느 화면에 나타나나
공식 안내의 베타 대상은 지원 지역의 개인 ChatGPT Pro 이용자 중 18세 이상이다. Codex 데스크톱 앱의 로컬·SSH 작업에서 GPT-6 Astra와 GPT-6.1 Sol을 쓰는 경우를 설명한다. ChatGPT 웹이나 ChatGPT 데스크톱의 일반 대화 입력창에 모두 제공되는 기능으로 확대해 이해하면 안 된다. 같은 앱을 사용해도 계정·모델·작업 환경 조건이 맞는지 구분해야 한다.
제안은 답변이 완료된 뒤 나타날 수 있다. 입력 중 단어를 이어 주는 자동완성과는 달리 다음에 보낼 전체 후속 메시지를 제안한다. 모든 답변 뒤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제안이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 작업 실패나 모델 응답 오류라고 판단할 수 없다.
다음 질문을 만들 때 쓰는 정보의 범위
OpenAI는 현재 작업 대화에 이미 들어 있는 맥락을 활용한다고 설명한다. 메모리나 연결된 앱의 정보가 이미 그 대화에 포함돼 있다면 맥락에 들어갈 수 있지만, 제안 기능이 별도로 메모리·연결 앱을 조회하는 것은 아니다. 메모리를 꺼 두었다고 제안 기능 자체를 사용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내가 말하지 않은 외부 자료까지 읽고 다음 일을 정한다’는 뜻과는 다르다.
수락한 문장은 그대로 보내야 하는 지시가 아니다. 특히 파일 삭제, 배포, 외부 메시지 발송처럼 영향이 큰 작업을 암시하는 제안이라면 내가 원한 범위인지 검토하고 고쳐야 한다. 제안이 화면에 표시된 사실과 사용자가 실제 요청을 보낸 사실은 별개의 단계다.
끄는 경로와 베타 사용량
공식 안내는 기본 활성화 상태이며 Settings의 General에서 Composer 항목의 Show predictions를 끌 수 있다고 설명한다. 베타의 제안 생성 자체에는 추가 비용이나 사용 한도·크레딧 차감이 없지만, 제안을 실제 메시지로 전송한 뒤의 작업에는 정상 사용량 규칙이 적용된다. 이 조건을 코덱스 작업 전체가 무제한 무료라는 뜻으로 읽으면 안 된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모델이 다음 말을 제안하는 것과 사용자가 그 일을 요청하는 사이에 검토 단계가 남아 있다는 점이다. 공식 베타 발표와 현재 도움말을 대조했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같은 시각에 표시됐거나 국내에서 사용이 급증했다는 측정 결과는 확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