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잠이 깨도 기억은 다를 수 있다…낮잠과 비교한 실험

붉은 탁자 위 커피잔을 위에서 본 자료 사진. 연구 현장 사진은 아니다.Wikimedia Commons · CC0
붉은 탁자 위 커피잔을 위에서 본 자료 사진. 연구 현장 사진은 아니다. / www.Pixel.la Free Stock Photos / Wikimedia Commons · CC0

커피를 마셔 잠이 깼다면 방금 외운 내용도 더 잘 기억할까. 덜 졸린 느낌과 기억 과제의 성적은 다를 수 있다. 카페인 200mg, 낮잠, 위약을 비교한 실험에서는 낮잠을 잔 집단이 단어 기억에서 카페인 집단보다 나았고, 손가락 동작 학습에서도 차이가 났다. 다만 시각 학습에서는 낮잠과 카페인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다. 커피가 모든 기억을 떨어뜨린다는 결론은 아니다.

잠이 깨는 것과 배운 것을 남기는 것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 NIMH가 소개한 이 실험에는 61명이 참여했다. 오전에 단어 기억, 손가락 동작, 시각 구별 과제를 수행한 뒤 집단을 나눴다. 한 집단은 60~90분 낮잠을 잤고, 다른 집단은 카페인 200mg, 비교 집단은 위약을 받았다. 이후 오후에 과제 수행을 다시 측정했다. 카페인을 섭취한 참가자들이 각성감을 느끼는 것과 과제별 학습 결과를 따로 본 구성이다.

원 논문의 초록에서 낮잠 집단은 두 가지 지연 시간의 단어 기억에서 카페인 및 위약 집단보다 나았다. 카페인 집단의 운동 학습 성과는 낮잠과 위약 집단보다 낮았다. 그러나 시각 학습에서는 낮잠과 카페인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같은 참가자가 무언가를 더 또렷하게 느끼더라도 모든 학습 영역이 함께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이 비교의 핵심이다.

오늘의 커피 처방이 아닌, 특정 실험의 답

이 연구는 2008년에 발표됐고 NIMH의 소개도 보관된 과학 소식이다. 오늘 새로 발표된 결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이 조건의 참가자와 과제로 확인한 비교를 평소 커피를 마시는 모든 사람, 모든 음료의 카페인 양, 장기적인 기억력이나 치매 위험으로 넓힐 수는 없다. 실험의 200mg은 개인에게 권하는 섭취량이 아니며 60~90분 낮잠 결과를 짧은 낮잠의 효과로 바꿔 말해서도 안 된다.

밤샘 공부나 작업에서 ‘정신이 또렷해졌으니 배운 것도 잘 남겠지’라고 생각할 때, 그 둘이 같은 질문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할 만하다. 이 실험이 비교한 것은 잠이 깼다는 느낌만이 아니라 실제 단어와 동작을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다. 커피를 끊으라는 처방보다 각성감과 학습 결과를 구분해서 보는 근거에 가깝다.

출처로 확인한 내용

5건

NIMH가 소개한 실험은 참가자61명과 카페인200mg·60~90분 낮잠·위약을 비교했다.

원 초록에서 낮잠 집단은 단어 기억에서 카페인과 위약 집단보다 나았다.

카페인 집단의 운동 학습은 낮잠과 위약 집단보다 낮았다.

시각 학습에서는 낮잠과 카페인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이 연구 및 NIMH 소개는2008년 자료다.

자료 2곳
  • NIMHCaffeine No Substitute for a Nap to Enhance Memory · 2008 보관 자료
  • NCBI PubMed · 원 논문Comparing the benefits of caffeine, naps and placebo on verbal, motor and perceptual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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