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도 없는 포도에서 왜 불꽃 같은 플라스마가 생길까.2019년 PNAS 원 연구의 답은 물을 품은 두 물체 사이에 전자기장이 집중된다는 것이다. 포도를 이어 주는 껍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과는 다르다. 최신 발표가 아니라 오래된 궁금증의 검증된 답이다.
껍질이 없어도 현상은 나타났다
연구진은 통포도 두 알과 껍질 없는 하이드로젤 물 구슬에서도 현상을 확인했다. 껍질이 전선처럼 이어져야 한다는 설명으로는 이를 함께 설명하기 어렵다. 공동저자 파블로 비아누치도 당시 대학 인터뷰에서 포도만의 특성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대표 도표의A는 잘린 포도,B는 통포도,C는 물 구슬이다. 아래 그래프는 그 빛의 파장별 신호를 비교한다.
물이 파동을 모으고, 두 물체 사이가 뜨거워진다
핵심은 해당 마이크로파 영역에서 물의 유전 특성과 공명이다. 각 물체의 공명이 서로 영향을 주면, 가까운 두 물체 사이의 좁은 영역에 전자기장이 집중될 수 있다. 연구진이 설명한 핫스폿이다. 금속 조각이 숨어 있어야만 가능한 현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논문은 열화상 관찰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함께 이용했다. 열이 집중된 위치와 계산에서 전자기장이 모인 위치를 비교해 설명을 검토한 것이다. 열화상에서 보는 온도와 시뮬레이션의 전자기장 에너지 밀도는 다른 측정량이다. 도표의 위·아래 색을 같은 온도 눈금으로 읽지 않아야 한다.
궁금증의 답이지, 집에서 따라 하는 안내는 아니다
이 설명을 모든 과일이나 모든 전자레인지에서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연구 조건에서 관찰된 현상과 일반 가정의 사용 환경은 다르다. 이 기사는 출력·가열 시간·준비 방법을 제시하는 재현 안내가 아니며, 가정용 기기로 실험을 따라 하도록 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