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하트와 브로콜리너마저의 광화문 공연을 보려면 한글날인 내일이 아니라 오늘 저녁을 잡아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한글날 전야제 일정은 10월 8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장소는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이다. 앳하트 무대는 시작 순서인 19시, 브로콜리너마저는 19시 17분에 예정돼 있다. 광화문 외벽 영상은 이날 공개한 뒤 며칠 더 상영하므로 공연과 영상의 방문 날짜를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연을 고르면 19시, 영상만 고르면 20시 이후
공식 세부표에서 19:00–19:10은 앳하트의 ‘내 마음 한 조각’ 축하 공연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의 청구영언 케이팝 현대화 프로젝트와 연결된 무대다. 이어 19:10–19:15에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상징하는 조명 점등, 19:15–19:17에는 한글날의 백 년을 담은 기념 영상이 배치돼 있다. 시작부터 가려는 관객은 20시 외벽 영상 시간을 공연 시작 시각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브로콜리너마저의 한글날 프로젝트 노래 공연은 19:17–19:30으로 안내됐다. 같은 표에 적힌 MBC 다큐멘터리 관련 방송은 10월 9일 일정으로, 오늘 현장 무대와 다른 항목이다. 공연 사이의 순서까지 구분하면 좋아하는 출연진의 무대를 선택하기 쉽다. 다만 표에는 세부 일정이 바뀔 수 있다는 주석이 있어, 분 단위 시간은 공식 예정표이지 현장 진행을 보장하는 약속은 아니다.
공연 뒤에는 목소리와 글씨, 마지막은 광화문 외벽
19:30–19:40에는 세종학당 학생들의 한글 이야기와 자음·모음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19:40–19:50은 각 세대의 시민이 삶에 담긴 한글의 의미를 읽고, 대붓으로 주제어 ‘내 곁에 한글’을 완성하는 순서다. 19:50–20:00에는 광화문 외벽 영상 ‘스물넷, 우주’를 공개하면서 전야제를 마무리한다. 가수 공연만으로 한 시간을 채우는 구성은 아니다.
‘스물넷, 우주’는 한글 자음과 모음이 먹의 어둠에서 태어나 별자리와 산·물, 자연과 생명으로 변하고 광화문의 단청으로 이어지는 영상이다. 문체부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오후 8시–11시 상영을 예고했다. 오늘 공연 시간을 맞추기 어렵더라도 영상 관람 날짜는 따로 고를 수 있다. 오늘 19시 전야제와 며칠간의 20시 이후 영상 상영은 서로 다른 선택이다.
광화문 한마당과 전국 한글주간도 종료일이 다르다
광화문광장 육조·놀이마당의 한글한마당과 한글문화산업전은 10월 6–8일 일정이다. 어린이 한글놀이터, 멋글씨, 한글 정원 등 체험과 한글문화상품 전시·판매가 함께 안내됐다. 반면 전국의 한글주간은 17일까지 이어진다. 전국 행사가 계속된다는 이유로 광화문 체험 부스나 전야제도 17일까지 같은 방식으로 열리는 것은 아니다.
이번 기념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함께 다룬다. 한글이 만들어진 지 100년이라는 뜻은 아니다. 대표 자료사진은 공식 코리아넷이 소개한 2025년 10월 11일 한글한마당 패션쇼로, 오늘의 출연진이나 공연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기사에 쓴 시간은 문체부 보도자료와 붙임 일정표에 근거했으며, 무료 입장·지정 좌석·사전 예약 여부는 해당 자료에 명시되지 않아 확정 안내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