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클럽’ 이후 김은하와 허휘수의 친구 관계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당사자가 직접 답했다. 두 사람은 10월 2일 자신들의 채널에 공개한 ‘심야 청문회’에서 관계 단절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멘터리에서 불필요한 말을 한 점과 구독자에게 피로감을 준 점에는 사과했다.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과 시청자가 불편했던 발언에 대한 사과를 함께 내놓은 것이다.
사과한 것은 코멘터리 발언과 구독자에게 준 피로감
왓챠 공식 채널의 9월 26일자 ‘1화 왓챠파티 FULL’에는 두 사람이 본편을 함께 보며 당시의 이야기를 나누는 코멘터리가 담겨 있다. 이 영상에서 과거 서로의 노력과 관계를 이야기하던 중 나온 ‘그렇게 뜨겁진 않았어요’라는 발언에 대해, 김은하는 새 Q&A에서 굳이 할 필요가 없었던 말이었다고 인정했다. 자신의 당시 사정도 설명했지만, 시청자에게 그 맥락의 이해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은하는 말투를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바꿀 수는 없지만 화법은 고칠 수 있다며, 피로감과 불쾌감을 준 점에 사과했다. 두 사람이 채널 영상에 고정한 글에도 ‘특히 코멘터리 관련해서는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두 사람의 사과는 구독자에게 걱정과 피로감을 준 점에 향했고, 서로의 관계를 끝내겠다는 발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동업자로만 선을 그었느냐는 질문에는 부인
방송을 보고 제기된 관계 해석에도 답했다. 허휘수는 촬영 전에 김은하를 친구가 아닌 동업자로만 대하려고 마음을 정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솔직한 대화가 관계의 단절로 이어질까 두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도, 단절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영상 속 갈등을 곧바로 관계의 종료로 읽는 해석과 당사자의 현재 설명은 다르다.
개별 장면에 대한 답도 나왔다. 방 선택 장면이 서운했느냐는 질문에 허휘수는 서운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백숙과 비빔면을 고르는 장면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닭과 비빔면도 구입해 먹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다투는 시간 외에도 낮잠을 자고 책을 읽거나 서로 커피를 타주며 일상을 보냈다고 말했다. 갈등 장면을 본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촬영 중의 다른 시간을, 당사자가 비하인드로 풀어낸 대목이다.
추가 대화 영상은 공개 보류…계속되는 관계를 보여주겠다는 입장
두 사람은 ‘절친클럽’ 촬영 뒤에도 대화를 나누고 이를 영상으로 남겼다고 밝혔다. 다만 코멘터리가 올라간 뒤 상황을 보고, 그 영상까지 공개하면 다시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일단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공개 여부는 열어뒀지만 확정된 업로드 날짜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관계가 모두 해결됐다고 선언하거나 채널 활동을 중단한 발표와는 구분해야 한다.
고정 글에서는 서로의 부족한 점과 상처를 안고 싸우고 화해하는 관계도 보여줄 수 있다며, 단절되지 않고 계속 나아지는 모습을 오래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은하는 다음 출연자들이 자신들처럼 타인의 피드백에 익숙한 사람은 아닐 수 있다며, 이후 회차의 출연자들에게는 과한 반응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