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23일 공개한 리그 오브 레전드 26.19 패치 노트는 다음 패치로 예정된 월드 챔피언십 패치를 앞두고 소환사의 협곡 밸런스 조정을 시작한다. 개발진은 대회에서 틈새 전략으로 쓸 수 있는 비주류 챔피언을 살리면서도 일반 게임의 균형을 해치지 않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26.19 자체가 월드 챔피언십 본 패치라는 뜻은 아니다. 공식 패치 노트는 월드 챔피언십 패치를 ‘바로 다음 패치’라고 구분한다.
상단의 순간이동은 빨라지고, 일부 주류 챔피언은 약해진다
상단 공격로 포지션 퀘스트로 얻는 순간이동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420초에서 390초로 줄어든다. 퀘스트로 업그레이드된 강력 순간이동도 330~240초에서 300~210초로 단축된다. 개발진은 상단 공격로가 다른 지역의 싸움에 개입할 여지를 늘리려는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상단 포지션 외 강력 순간이동 재사용 대기시간은 이번에 바뀌지 않는다.
챔피언별로는 나서스의 Q ‘흡수의 일격’ 추가 피해량이 전 구간에서 10씩 낮아진다. 녹턴의 R ‘피해망상’ 재사용 대기시간은 140/115/90초에서 160/130/100초로 늘어난다. 반대로 정글 아트록스와 아펠리오스, 엘리스 등은 상향 목록에 올랐다. 개인 랭크 게임에서의 체감은 선택하는 챔피언과 빌드에 따라 다르므로, 특정 챔피언이 반드시 주류가 된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클래식에는 피즈·그레이브즈·나미·노틸러스
이번 클래식 업데이트는 물을 테마로 한 네 챔피언을 더한다. 피즈와 나미, 노틸러스에 더해 업데이트 이전 버전의 그레이브즈가 돌아온다. 현재 소환사의 협곡과 같은 이름의 챔피언이라도 예전 스킬과 게임 규칙으로 플레이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클래식에는 아이템과 룬 장착 효과, 안정성 관련 수정도 함께 포함된다. 따라서 클래식을 주로 플레이하는 이용자는 현재 버전의 챔피언 설명만 보고 같은 조작이나 효과를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한편 팀원 모두와 대화하는 팀 음성 채팅은 이번 패치에서 출시되지 않는다. 라이엇게임즈는 앞서 26.20 패치에서 북미·오세아니아에 먼저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품질을 더 다듬기 위해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새 출시일도 정하지 않았다고 명시했으므로, 한국 서비스 도입 시기까지 확정된 것처럼 받아들이면 안 된다. 이번 변경의 상세 수치와 클래식 항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패치 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iot Games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패치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