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받으려고 기존 주민등록증부터 유료 IC카드로 바꿀 필요는 없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1회용 QR코드를 이용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정부24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주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안내한다. 온라인에서 신청 버튼만 누르는 절차가 아니라 본인이 창구에서 확인을 받는 방식이다.
기존 주민등록증을 그대로 쓰려면 QR 발급
QR 방식은 기존 카드를 IC카드로 교체하지 않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하는 경로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 본인인증한 뒤 담당자가 발급하는 1회용 QR코드를 촬영한다. 정부24가 안내하는 이 QR 발급 수수료는 없다. 공무원이 본인을 확인하고 발급하는 QR이므로 신분증 사진을 휴대전화에 저장하는 것과는 다르다.
휴대전화를 바꿀 때의 차이가 IC카드 선택 기준
QR로 발급받은 뒤 휴대전화를 바꾸면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재발급받는 경로를 이용한다. 반면 IC주민등록증을 보유한 사람은 그 카드를 새 휴대전화에 태그하고 본인인증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처음 비용만 비교하기보다 전화 교체 뒤에도 직접 다시 발급할 수 있는 카드가 필요한지를 함께 보면 된다.
IC주민등록증은 카드를 신청·수령하는 절차가 먼저다. 모바일 신분증 공식 안내는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1장(3.5×4.5cm), 신분증과 수수료를 준비하도록 안내한다. 정부24의 일반 재발급 비용은 주민등록증 재발급 5천원에 IC 비용 5천원을 더한 1만원이다. 다만 최초 주민등록증 발급자와 조례에 따른 면제 등은 별도 조건이 있으므로 모든 신청자가 무조건 1만원을 내는 것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선택은 간단하다. 기존 카드를 유지하면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으려면 무료 QR 경로를, 휴대전화 교체 때 주민센터 재방문 대신 카드 태그로 다시 발급받고 싶다면 IC 경로를 비교한다. 발급할 때는 본인 방문·인증과 각 경로의 준비물을 갖춰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