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보다 외모 점수가 낮으면 괴물의 표적이 되는 협동 공포 게임이 오늘 밤 출시를 앞뒀다. Sigma Labs는 1일 오후 공개한 공식 공지에서 ‘MOGGED: Looksmaxx or Die’의 Steam 얼리액세스를 한국시간 밤 11시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사는 찜 등록이 8만 건을 넘었다는 집계와 함께 출시 초기 개선 계획도 공개했다.
기사는 출시 전 공개된 공지와 상점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취재 시점에는 Steam 구매가 아직 열리지 않았으며, 예정 시각에 실제 판매가 시작됐다는 뜻은 아니다. 찜 등록 역시 구매자 수나 동시접속자 수와는 다른 지표다.
낮에는 외모 관리, 밤에는 물자 수집
MOGGED는 1~8명이 함께하는 온라인 협동 공포 코미디다. 가까운 캐릭터끼리 대화하는 근접 음성채팅을 지원한다. 낮에는 캐릭터의 외모 점수를 높이고, 밤에는 파티가 열리는 집에서 물자를 찾는 구조다. 그 안의 괴물은 외모 점수가 가장 낮은 캐릭터를 노린다.
개별 캐릭터의 생존만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동료들과 정해진 집단 목표를 달성해야 다음 단계로 이어지며, 목표치는 점차 올라간다. 게임 속 새벽 5시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갖고 있던 물품을 잃는다. 서로 협력하면서도 괴물의 다음 표적을 의식하게 만드는 규칙이 특징이다.
설정에 웃음 보인 X 답글…로비·가격 질문도
국내 X에서는 이날 오후 4시 38분 올라온 모카(@matchoking1)의 게임 소개 영상이 공유됐다. 답글에는 괴물의 설정을 재미있어하는 반응이 달렸다. 한편 Steam 커뮤니티 이용자 rinotino77은 이날 공개 로비 지원 여부와 출시 가격을 물었다. 이는 확인한 개별 이용자들의 반응이며 전체 이용자 평가나 흥행 결과로 볼 수는 없다.
공식 출시 공지는 공개·비공개 로비를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한다. 출시 후 첫 7일간 15% 할인도 예고했지만 공지의 지역별 가격 예시에 한국 가격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실제 판매가는 출시 후 Steam 상점의 원화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완성판 아닌 얼리액세스…초기 버그도 고지
개발사는 첫 주 안정성과 편의성 개선을 우선하고, 2주 차에는 할로윈 업데이트를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출시 문제 수정이 우선이며 이후 계획은 이용자 피드백에 따라 정한다는 설명이다. 여성 캐릭터의 일부 외모 관리 기능은 아직 미완성이고, 로비에 다시 들어갈 때 캐릭터가 보이지 않는 등의 알려진 문제도 함께 알렸다.
게임은 극단적인 외모 관리 문화를 소재로 삼은 풍자물이며, 상점에는 폭력·약물·자해 관련 표현 등 성인 대상 내용이 있다는 고지가 있다. 일부 게임 내 코믹 이미지와 짧은 음성에는 AI 도구를 제한적으로 사용한 뒤 사람이 다듬었다는 설명도 공개됐다. 독특한 설정에 대한 기대와 실제 출시판의 완성도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