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피크닉과 야외 영화를 즐기려다 예약이 멈춘 화면을 봤다면, 처음 안내된 접수일만 기다리면 안 된다.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 운영사무국은13일 공지에서 네이버 예약 재개 시각을14일 오전10시로 바꿨다. 기존에 예고한13일 오후3시보다 늦어진 일정이다. 예약 내역 확인과 결제 시스템 정비에 예상보다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 사무국의 설명이다.
이 시각은 재개 예정이지 모든 프로그램의 남은 자리가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다. 캠프닉 안내에 남아 있는 ‘12일10시부터’라는 초기 접수 표시와도 구분해야 한다. 실제 신청을 앞둔 사람은 최신 중단·재개 공지와 원하는 날짜의 예약 화면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지금 접수가 완료된 것처럼 미리 단정할 수는 없다.
캠프닉은 팀 단위, 먼저 낸 돈은 참가 확인 뒤 환불
남산 캠프닉은 백범광장에서 텐트존과 돗자리존 중 하나를 선택하는 사전예약 프로그램이다.10월23·24·30·31일과11월6·7일, 오후5시부터10시까지 운영하도록 안내됐다. 팀당1만원을 먼저 결제하고 행사 참여가 확인되면 전액 환불하는 구조다. 아무 조건 없이 결제가 없거나 신청만 하면 바로 환불되는 방식은 아니다.
12일에 이미 예약했던 사람에게는 별도의 결제오류 안내가 나왔다. 해당 공지는13일 오전11시까지 보증금 확인이 돼야 예약이 확정된다고 정했다. 이 기한은 이미 지났다. 이를14일 새 신청자에게 지금 계좌로 돈을 보내라는 공통 안내로 옮길 수는 없다. 기존 예약자는 본인의 확정·취소 상태를 사무국에 확인할 내용이다.
참가 환불과 취소 환불은 같지 않다
취소 규정은 예약 당일 또는 이용7일 전까지 취소하면 전액 반환, 이용6~3일 전에는10%,2~1일 전에는30%를 공제한다고 안내한다. 사용일 이후 취소는 환불 불가다. 참가 확인 후 전액 환불이라는 설명만 보고 불참·늦은 취소에도 같은 조건이 적용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캠프닉은 잔여 공간이 있을 때만 현장 신청을 받는다. 공연·영화는 기상과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 외부 음식은 이용할 수 있지만 개인 화기와 취사도구는 제한된다. 예약을 되찾는 일과 원하는 방식으로 현장을 이용할 수 있는지는 서로 다른 확인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