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잠가도 은행 자체 앱은 쓴다…해제는 창구에서

해외 ATM을 이용하는 모습을 담은 금융거래 자료 사진. 한국 안심차단 이용자나 금융사기 피해자를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LibreShot · CC0 · 원본 사진
해외 ATM을 이용하는 모습을 담은 금융거래 자료 사진. 한국 안심차단 이용자나 금융사기 피해자를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 Martin Vorel / LibreShot · CC0 · 원본 사진

오픈뱅킹 안심차단을 신청해도 해당 은행의 자체 앱에서 하는 거래까지 모두 막히는 것은 아니다. KB국민은행 안내는 은행 자체 앱 거래는 정상 이용하면서, 다른 앱에 연결한 해당 금융회사 계좌의 오픈뱅킹 등록·조회·이체를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계좌 전체를 얼리는 지급정지와 다른 예방 장치다. 다만 그 계좌를 연결해 쓰던 간편결제나 지역화폐 서비스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내 은행 앱과 연결 앱을 나눠 본다

한 앱에서 여러 은행 계좌를 조회하거나 다른 은행 계좌에서 돈을 가져오는 기능이 오픈뱅킹의 대표적인 쓰임이다. 안심차단은 이런 연결 거래를 사전에 제한하는 방식이다. 계좌를 보유한 금융회사 가운데 차단할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은행 자체 앱까지 전부 못 쓸까 걱정해 신청을 망설였다면, 계좌 전체 거래와 오픈뱅킹 연결 거래를 먼저 구분하면 된다. 반대로 자체 앱을 쓸 수 있다는 말이 모든 금융사기나 잘못된 송금을 막아 준다는 뜻도 아니다.

평소 어느 앱에 어느 계좌를 연결했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KB 안내는 오픈뱅킹을 사용하는 지역화폐와 간편결제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모든 결제 수단이 일괄 중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차단한 계좌를 통해 충전하거나 출금하는 기능은 그대로 쓸 수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정기적으로 쓰는 연결 서비스의 계좌와 결제 방식을 확인한 뒤 차단 범위를 정하는 것이 실제 이용에 도움이 된다.

신청과 해제의 문턱은 다르다

KB스타뱅킹에서는 전체메뉴의 인증·보안, 보안서비스,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KB가 안내한 오픈뱅킹 안심차단 이용 시간은 매일00시30분부터23시30분까지다. 다른 금융회사나 다른 종류의 안심차단도 같은 메뉴와 시간이라고 일반화할 수는 없다. 이용 가능 대상과 참가 금융회사는 각 공식 안내에서 확인해야 한다.

해제는 앱에서 버튼을 다시 누르는 방식이 아니다. KB 안내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본인 확인 뒤 해제하도록 설명한다. 급히 연결 결제를 써야 할 상황에서 즉시 휴대전화로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차단할 계좌와 평소 쓰는 결제 연결을 함께 확인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픈뱅킹 안심차단,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여신거래 안심차단을 서로 다른 예방 서비스로 안내한다. 다른 앱의 계좌 조회·이체를 막는 것, 비대면 새 계좌 개설을 막는 것, 신규 대출·신용카드 발급 등 여신거래를 막는 것은 같은 기능이 아니다. 이미 피해가 의심되는 상황의 신고·지급정지와도 구분해야 한다. 이 기사는 기존 제도의 현재 이용 범위를 정리한 정보이며 오늘 새로 출시됐거나 피해가 급증했다고 보도하는 것이 아니다.

출처로 확인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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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차단과 은행 자체 앱 거래는 구분되며 자체 앱은 정상 이용 가능하다고KB가 안내한다.

선택한 금융회사 계좌의 오픈뱅킹 연결 거래를 차단한다.

오픈뱅킹을 사용하는 지역화폐·간편결제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KB의 신청 메뉴·이용 시간과 신분증 지참 영업점 해제 절차는 구분된다.

오픈뱅킹·비대면 계좌개설·여신거래 안심차단은 각각 다른 예방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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