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직원 얼굴에 맥주 뿌린 관객…라쿠텐, 주최 경기·행사 입장 금지 발표

라쿠텐 몽키스 공식 홈페이지가 구장 소개에 게시한 라쿠텐 타오위안 야구장 입구 자료사진. 사건 당일 장면이 아니다.Rakuten Monkeys · 공식 구장 소개의 자료사진(사건 당일 촬영 아님)
라쿠텐 몽키스 공식 홈페이지가 구장 소개에 게시한 라쿠텐 타오위안 야구장 입구 자료사진. 사건 당일 장면이 아니다. / Rakuten Monkeys · 공식 구장 소개의 자료사진(사건 당일 촬영 아님)

물놀이 행사였지만 얼굴에 맥주를 뿌린 행위까지 허용한 것은 아니라는 구단의 공식 대응이 나왔다.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는10월5일 공식 계정에 공개한 입장에서, 전날 경기 후 행사 중 관객이 구단 규정을 무시하고 치어리더인 라쿠텐 걸스와 구단 직원의 얼굴에 고의로 맥주를 뿌렸다고 밝혔다. 구단은 관련 인물의 자사 주최 경기·행사 입장을 금지하고 법적 책임도 묻겠다고 발표했다. 사건 영상의 재유통만 이어지는 상황과 달리, 주최자가 확인했다고 밝힌 행위와 후속 조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입장이다.

10월4일 경기 뒤 물놀이 행사에서 발생

구단의 입장문은 사건 시점을10월4일 경기 후 ‘물놀이 축제’ 활동 중으로 적었다. 같은 공식 계정의10월4일 선발 안내에도 물놀이 행사명이 태그로 표시돼 있다. 해당일 상대 팀은 웨이취안 드래건스였다. 행사가 존재했다는 사실과 그 안에서 특정 행동이 허용됐다는 주장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구단이 이번 입장에서 문제 삼은 내용은 단순히 물을 맞았다는 것이 아니라, 규정을 무시하고 치어리더와 직원의 얼굴에 맥주를 고의로 뿌렸다는 행위다.

라쿠텐은 이 행위가 구장과 행사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피해 당사자들에게 신체적 불편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단이 공개한 사건 설명이며, 개별 피해자의 진단명이나 부상 정도를 따로 발표한 내용은 아니다. PacPik은 확인되지 않은 치료 상황, 피해자의 구체적인 신상, 영상 밖에서 벌어졌다는 추가 행위를 붙이지 않는다. 입장문 자체에는 피해를 입은 치어리더와 직원 개개인의 이름이나 인원수가 기재돼 있지 않다.

증거 수집·경찰 조사 협조·입장 금지

후속 조치는 세 갈래다. 구단은 현장 영상, 관련 사진과 소셜미디어 정보를 전면적으로 수집했다고 밝혔고 경찰 조사에 협조한다고 적었다. 또 사건 관련 인물들이 라쿠텐 몽키스가 주최하는 모든 경기와 행사에 다시 입장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법적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정 하루의 행사 참여 제한이 아니라 구단이 주최하는 경기와 행사 전반을 대상으로 한 입장 제한을 제시한 것이다.

다만 증거를 모으고 경찰 조사에 협조한다는 발표를 체포·기소·유죄 확정과 동일하게 읽어서는 안 된다. 공개 입장에는 수사기관의 최종 판단, 적용 법 조항, 처벌 수위나 손해배상액이 제시돼 있지 않다. 온라인에서 등장하는 다른 나라의 법률 설명을 대만의 이번 사건에 그대로 적용할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된 새 전개는 구단의 사건 확인 입장과 자체 입장 제한·조사 협조·법적 대응 방침이다.

팬과의 가까운 행사가 지켜야 할 경계

라쿠텐은 코치, 선수, 치어리더, 직원과 관객이 모두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경기를 즐겨야 한다며 현장 질서와 참여 규정 준수를 요청했다. 이 메시지는 무대와 관중 사이의 거리를 줄이는 참여형 행사에서도 운영 규정과 참가자의 안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물놀이란 이름만으로 어떤 액체를 사용해도 되는지, 얼굴을 겨냥해도 되는지까지 자동으로 허용됐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이번 발표가 모든 팬 참여 행사를 취소한다거나 향후 물놀이 행사 자체를 없앤다는 공지인 것도 아니다.

독자가 구분할 지점은 행사 당시의 사건, 이후 구단이 밝힌 조치, 아직 공개되지 않은 수사 결과다. 구단은 규정 위반을 명시하고 재입장 제한 범위를 알렸지만 사건 관련자의 신원을 공개하거나 법원 판단을 대신하지 않았다. SNS 영상의 분위기만으로 장난이었다거나 피해가 없었다고 결론 내리는 대신, 당사자가 아닌 주최 측이 공개한 사실 설명과 실제 대응을 읽는 것이 이번 논란의 핵심을 파악하는 출발점이다. 대표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의 구장 자료사진이며 맥주를 뿌린 순간이나10월4일 현장을 촬영한 사진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출처로 확인한 내용

5건

구단은10월4일 경기 후 행사에서 치어리더·직원 얼굴에 맥주를 고의로 뿌린 행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규정 위반 및 피해 당사자의 신체적 불편을 명시했다.

구단은 영상·사진·SNS 정보를 수집하고 경찰 조사에 협조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인물의 구단 주최 모든 경기·행사 입장 금지와 법적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10월4일 공식 선발 안내에는 웨이취안전과 물놀이 행사명이 명시돼 있다.

자료 2곳

비슷한 주제

모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