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기다리던 사직 관중은 레이예스가 고의4구로 걸어 나가자 야유했다. 하지만 경기 뒤 선수의 반응은 달랐다. 레이예스는 LG도 이겨야 하는 상황을 이해하며 비난할 상황이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9일 롯데-LG전은 개인 기록을 보고 싶은 팬의 기대와 팀의 승리 선택이 부딪힌 장면을 남겼다.
큰 점수 차가 아니라 3-1의 7회였다
스포츠조선의 현장 인터뷰에 따르면 고의4구는 롯데가 3-1로 앞선 7회말 1사 2루에서 나왔다. 레이예스는 아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기록을 기다린 관중과 실점을 막아야 하는 상대의 선택이 겹쳤다. 최종 점수만 보고 이미 크게 벌어진 경기였다고 해석하면 당시 상황을 놓친다.
롯데는 그 이닝에 5점을 더 냈고, 8회 레이예스에게 타석이 다시 돌아왔다. 그는 중전 적시타를 쳐 시즌 204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최종 승부는 롯데의 9-1 승리였다. 고의4구를 받았지만 이날 안타 추가 기회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었다.
야유와 선수의 입장은 구분해야 한다
레이예스는 고의4구를 색다른 경험으로 받아들이며 상대의 승리 필요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동료들의 추가 타석 격려에는 고마움을 표현했다. 팬의 불만과 선수가 상대를 비난했다는 주장은 다르다. 확인한 경기 상황과 인터뷰를 넘어 LG의 의도를 기록 방해나 담합으로 단정하지 않는다.
204 대 204, 아직 최종 안타왕은 아니다
기사 검수 때 확인한 KBO 공식 타자 기록에는 롯데 레이예스와 KT 최원준이 각각 204안타로 올라 있다. 레이예스는 141경기, 최원준은 138경기 출전으로 표시된다. 이 표는 타율 순으로 정렬된 기록이며 행의 순위 숫자를 최다안타 순위로 읽으면 안 된다. 여기서는 두 선수의 안타 수 열을 직접 대조했다.
이 수치는 현재 동률이지 최종 수상자 확정이 아니다. 레이예스는 최원준을 존중하며 경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남은 경기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 대표 사진은 경기 장소인 사직구장의 2024년 자료사진으로, 이번 경기나 고의4구에 대한 야유 순간을 보여 주는 사진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