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과 자바 중 무엇을 배울지 고민하던 교육 트랙이, 어떤 AI 서비스를 만들 것인지에 맞춰 바뀐다. 삼성전자는 12일 SSAFY17기 모집을 알리며 언어 중심 트랙을 ‘AI 애플리케이션’과 ‘피지컬 AI’ 분야 중심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교육을 검토하는 청년에게 중요한 변화는 이름이나 지원비보다, 웹·앱 서비스와 기기·로봇 중 어느 방향의 프로젝트를 준비할 것인가다.
웹·앱 서비스와 실제 기기를 나눈 두 방향
AI 애플리케이션 트랙은 웹·앱 기반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를 기획하고 구현·검증하는 방향이다. 피지컬 AI 트랙은 온디바이스 AI와 로봇 솔루션을 목표로 센서 제어와 엣지 기기 기술을 다룬다. 언어 학습이 전부 사라진다는 발표가 아니라, 전문 교육과정을 AI의 활용 분야 중심으로 나누겠다는 개편이다.
오늘 접수 시작이 아니라 10월 26일부터
모집 기간은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다. 교육은 2027년 1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예정돼 있으며 전액 무상 교육과 월 100만원 상당의 교육지원비가 안내됐다. 지원 준비와 실제 교육 시작은 다른 시점이다. 교육을 받으면 특정 기업에 입사하거나 AI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다고 보장한 발표는 아니다.
‘전공 무관’과 ‘재학생도 모두 가능’은 다르다
공식 지원 가이드는 29세 이하를 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안내한다. 학력은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또는 국내 지정 마이스터고 졸업자·졸업예정자이며, 졸업예정자는 2027년 2월 이내 졸업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 재학생은 제외하고 졸업예정자는 예외로 둔다. 전공을 묻지 않는다는 조건을 모든 학력·재학 상태를 허용한다는 뜻으로 넓히면 안 된다.
재직 조건에도 예외가 있다. 가이드는 인터뷰 시작부터 교육 시작까지 미취업 조건을 두되, 졸업예정자는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입과 뒤 1년간 교육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병역·해외여행 조건과 마이스터고 예외, 전공별 적성진단 일정 등은 공식 지원 안내에서 본인 조건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일정은 내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며, 이번 취재는 신청서 제출이나 실제 선발 결과를 확인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