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8에 돌아오는 캥거루 로저 주니어는 멀리서 긴 팔로 툭툭 건드리는 캐릭터가 아니다. 10월 11일 공개된 게임플레이와 개발자 설명의 핵심은 짧은 리치를 여러 자세와 강한 잡기로 보완하는 근거리 공방이다. 상대를 달로 날려 버리는 코믹한 연출뿐 아니라, 새 공중 자세에 들어가는 조건과 히트 게이지의 대가도 함께 공개됐다.
주머니 속 아들과 마마가 함께 싸운다
주로 공격하는 쪽은 로저 마마다. 아들 로저 주니어는 주머니 안에서 함께 움직이며, 이번 작품에는 그 모습을 드러내는 애니메이션이 늘었다. 개발팀은 단순한 조작의 매력을 유지하면서 캥거루의 도약을 살린 곡예 같은 공격을 추가했다고 설명한다.
새 공중 자세, 강하지만 아무 때나 들어가지는 못한다
아스트로노츠는 특정 기술을 맞힌 뒤 높이 뛰어올라 공격하는 새 자세다. 가드 뒤에도 유리함을 이어가는 기술, 히트 발동 기술, 풀 수 없는 잡기 등 선택지가 있지만 큰 기술에서만 진입한다는 제약이 있다. 빠른 기술로 일단 상대를 건드리는 싸움은 약점이라는 개발자의 설명도 함께 봐야 한다.
로켓 스탠스는 비교적 위험이 낮은 기술에서도 이어지며 일부 잡기를 간단한 입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히트 상태의 보빈 댄스는 가드 불가 상단과 공중 콤보로 이어지는 중단의 공방을 제공하지만, 관련 기술이 히트 게이지를 많이 소비한다. 강한 선택지와 자원 소모가 한 묶음이라는 뜻이다.
11월 날짜는 확정, 오늘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아니다
반다이남코의 10월 12일 발표에 따르면 선행 접근은 11월 12일, 일반 접근은 11월 17일이다. 획득에는 시즌3 패스 또는 단품 DLC 구매가 필요하다. 무료 캐릭터 추가로 소개할 수 없으며, 이번 발표에 없는 국내 가격·정확한 개방 시각·선행권 대상의 세부 조건은 추측하지 않는다.
이번 소식은 2월의 참전 예고가 아니라 실제 게임플레이와 개발자 설명, 배포일이 공개된 후속이다. 영상의 호쾌함만으로 실전 최강이나 쉬운 승리를 보장할 수는 없다. 새 캐릭터를 고를 때는 근거리 압박을 즐기는지, 자세 진입과 히트 관리가 맞는지를 먼저 판단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