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다음 상대가 모비스타 KOI(MKOI)로 정해졌다.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4라운드 추첨에서2승1패의 두 팀이8강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1승2패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G2 e스포츠와 만난다. 주최 측 LoL Esports가 한국시간27일 아침 각각 공개한 확정 대진이다.
한국 두 팀 모두 유럽 팀을 상대하지만 이 승부가 뜻하는 것은 다르다. T1과MKOI는 이번 시리즈를 이기면3승1패로8강에 오른다. 패한 팀은2승2패가 돼 마지막5라운드에서 다시 기회를 얻는다. 한화생명과G2는 이미2패가 있어 이번에 지는 팀이1승3패로 탈락한다. 이기는 팀도2승2패여서 한 번 더 이겨야8강에 갈 수 있다.
4라운드는 모두3전2선승제(Bo3)다. 따라서 ‘한 승부를 더 이기면 된다’는 표현은 단판 한 세트만 잡으면 된다는 뜻이 아니다. 먼저 두 세트를 가져와 시리즈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는1승1패 조가 단판으로 겨뤘던 앞선3라운드와 달라진 관전 조건이다. 한화생명이 첫 세트를 내주더라도 그 시점에 곧바로 탈락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공식 대회 안내의4라운드 일정은 미국 중부 현지28–30일이다. 한국에서는 날짜가 하루 넘어가29–31일 오전5시에 각 대회일의 첫 경기가 시작된다. 이는 T1이나 한화생명이 모두29일5시에 경기한다는 뜻이 아니다. 두 대진의 구체적인 배정 날짜와 경기 순서는 공식 일정표에서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추첨 포스터 자체에는 개별 시작 시각이 표시돼 있지 않다.
추첨은 같은 성적의 팀끼리 이뤄지고, 스위스에서 이미 만난 상대와는 다시 붙지 않는 것이 공식 규칙이다.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3승0패로 먼저8강에 올라 이번4라운드 풀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금 남은 한국 팀의 질문은 T1이MKOI를 넘어 세 번째 승리를 얻을지, 한화생명이G2를 이겨 마지막 진출 결정전까지 생존할지다. 아직 치러지지 않은 시리즈의 결과나8강 상대를 이 대진만으로 정할 수는 없다.